취업 앤드리아'앤디'삭스(앤 해서웨이)는 이른 아침부터 면접을 보러 가기 위해 준비가 한창입니다. 그녀는 대학을 졸업하고 기자가 되는 꿈을 위해 뉴욕에 왔지만 취업은 생각만큼 쉽지가 않았습니다. 얼마 전 운 좋게도 최고의 패션 잡지인 '런웨이'를 출간하는 엘리어스 클라크 출판사에서 연락이 왔고, 편집장의 비서인 에밀리(에밀리 블런트)를 만나고 보조비서가 필요해서 앤디를 부른 거라고 설명해 줍니다. 그때 편집장인 미란다 프리슬리(메릴 스트립)가 도착하고, 직원들은 까칠하고 예민한 그녀의 심기를 건드릴까 걱정하며 바쁘게 준비합니다. 미란다는 패션계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했고 모든 일에 철저한 사람이었는데 사람이든 일이든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에는 직설적으로 말을 하는 성격이었습니다. 미란..
성공과 실패 미국 최고의 명품 기능화 회사 '머큐리 슈즈'의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드류 베일러(올란도 블룸)는 입사 후 8년 만에 자신이 디자인한 신발이 출시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구름을 거는 듯한 신발을 만들고 싶었던 그는 출시를 앞두고 뿌듯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나 그가 디자인한 신발에 결함이 있는 것이 밝혀지고 출시된 지 일주일 만에 전량 리콜됩니다. 그로 인해 회사는 거액의 손실을 입게 되고 사장인 필 데보스는 드류에게 정직원이 아니고 연구생으로 회사의 지원을 받아 디자인을 맡게 된 것이라는 인터뷰를 지시합니다. 인터뷰를 마친 드류는 사원증을 반납하고 회사에서 해고를 당합니다. 그는 집으로 돌아온 후 8년 동안 신발에만 매달려온 자신의 삶을 정리하며 모든 것을 포기하기로 결심하고 자..
소송의 시작 잰 슐리츠 먼(존 트라볼타)은 보스턴에서 가장 능력 있는 독신남으로 잡지에도 실릴 정도로 유명한 변호사입니다. 라디오에 출연해서 시청자와 함께하는 법률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시청자 전화로 앤 앤더슨{캐슬린 퀸란)의 전화가 걸려옵니다. 그녀는 2년 전 환경오염으로 인한 백혈병으로 죽은 아들을 위한 상담을 원했으나 답변이 없었던 잰에게 사건의 책임소재를 가려내 줄 것을 요청합니다. 앤은 잰이게 워번에 와서 고통받는 이웃을 만나달라고 부탁합니다. 다음날 잰의 사무실에서 동료들과 회의를 하던 잰은 오염된 식수로 인한 사고로 여러 명이 피해를 본 사실을 알게 되지만, 동료들은 이익이 없는 소송이라며 말립니다. 잰 또한 아이들이 죽은 건 안타까운 일이지만 소송까지 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말하자..
딸의 등장 프로 미식 축구계의 슈퍼스타이자, 보스턴 팀의 쿼터백인 조 킹맨(드웨인 존슨)은 포기를 모르는 사나이로 불립니다. 조의 아침은 어김없이 운동으로 시작합니다. 오늘의 경기도 조의 활약으로 멋지게 승리하고, 저녁에 조의 집에서 연말파티가 열립니다. 같은 팀 축구선수들과 유쾌한 시간을 즐기고, 친구들이 모두 돌아간 뒤 반려견 스파이크와 함께 시간을 보냅니다. 하지만 조의 얼굴은 왠지 모를 쓸쓸함이 감도는 밤이었죠. 다음 날 새해 첫날이 되고, 스파이크와 함께 티브이를 보는데 로비에서 페이튼 켈리라는 여자손님이 왔다고 연락이 옵니다. 엄청나게 귀여운 꼬마숙녀였죠. 그 자신도 모르는 자신이 딸이라며 찾아온 페이튼을 요리조리 살펴보던 조에게 페이튼은 엄마인 사라의 편지를 그에게 건넵니다. 사정이 있으니 ..
"비포 위 고"는 크리스 에반스가 감독하고 주연을 맡은 로맨틱 드라마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뉴욕에서 우연히 만난 남녀 주인공이 하룻밤 동안 함께 보내는 시간을 그린 작품입니다. 만남 영화는 늦은 밤, 뉴욕의 그랜드 센트럴 기차역에서 트럼펫을 연주하는 닉의 모습으로 시작됩니다. 기차역에 친구로부터 온 메시지를 읽으며 심드렁히 앉아있는 닉 앞으로 한 여자가 급하게 뛰어 들어가다가 핸드폰을 떨어트립니다. 여자는 안타깝게 기차를 놓치고 닉이 주운 핸드폰을 여자에게 돌려줍니다. 이 여자는 보스턴행 막차를 놓쳐 굉장히 난처한 듯 보입니다. 그런 여자를 주의 깊게 바라보던 닉의 핸드폰 도 방전되기 일보직전입니다. 역 바깥으로 나온 닉은 홀로 서있는 여자를 발견하고 다가갑니다. 닉은 여자가 눈에 밟히는지 도움을 주고..